설사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탈수로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특히 겨울철에도 장염이나 음식, 스트레스 때문에 물설사가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설사 멎게 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드릴게요.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 최우선은 물이 아니라 전해질 보충이에요.
- 기름진 음식, 우유, 술, 카페인은 잠시 중단해요.
- 지사제는 열이나 혈변이 없을 때만 신중히 고려해요.
- 소변이 줄고 어지럽다면 탈수 신호일 수 있어요.
- 고열, 혈변, 심한 복통, 2~3일 이상 지속되면 진료가 안전해요.
1. 설사 멎게 하는 첫 단계
설사를 빨리 멎게 하려면 장을 억지로 막기보다 수분과 전해질을 먼저 채워야 해요. 설사가 반복되면 몸에서 물과 염분이 함께 빠져나가서 기운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
-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셔요.
-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한 모금씩 자주가 좋아요.
- 따뜻하게 쉬고, 복부를 차게 하지 않아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경구용 수액이 있으면 가장 편해요. 없으면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마셔주는 게 도움이 돼요.
2. 설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설사 중에는 장이 예민해져서 평소에 괜찮던 음식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이때는 부드럽고 담백한 식단이 핵심이에요.
- 흰죽 또는 미음
- 바나나와 구운 식빵
- 삶은 감자, 삶은 당근
- 맑은 국물 위주로 소량씩
반대로 아래 음식은 설사를 오래가게 만들 수 있어요.
- 기름진 음식, 튀김, 매운 음식
- 우유와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 술, 커피, 에너지 음료
- 주스나 탄산처럼 단 음료
3. 지사제와 유산균 선택 요령
증상이 너무 불편하면 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설사의 원인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요.
지사제는 아래 조건에서만 신중히 고려해요.
- 열이 없고
- 피가 섞이지 않고
- 심한 복통이 없을 때
반대로 열이 있거나 피가 보이거나 배가 쥐어짜듯 아프면 감염성 설사일 수 있어요. 이때는 억지로 멈추기보다 수분 보충과 진료가 더 안전해요.
유산균은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다만 사람마다 체감이 다를 수 있어서, 설사가 심할 때는 먼저 수분과 식단을 잡고 보조로 활용하는 방식이 좋아요.
4. 병원 가야 하는 위험 신호
대부분의 급성 설사는 며칠 내 좋아지지만, 아래 신호가 있으면 집에서 버티기보다 빠르게 진료를 권해요.
- 탈수 의심 소변이 거의 안 나오거나 매우 진해짐, 어지러움, 입마름
- 고열이 동반됨
- 혈변 또는 검붉은 변
- 참기 힘든 복통, 복부가 계속 단단함
- 물도 못 마실 정도의 구토
- 성인 기준으로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
특히 노약자, 임신 중, 지병이 있는 분은 탈수가 빨리 올 수 있어요. 증상이 가볍더라도 상태가 이상하면 안전하게 상담을 받아보는 편이 좋아요.
5. 재발 막는 생활 습관
설사가 멎은 뒤에도 관리가 중요해요. 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는 쉽게 다시 나빠질 수 있거든요.
- 증상이 멎은 뒤 1~2일은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천천히 정상식으로 돌아가기
- 외출 전후, 화장실 후 손 씻기 습관
- 찬 음료, 과음, 과식은 당분간 줄이기
- 식재료 보관 온도와 유통기한 확인하기
- 스트레스가 심하면 수면과 휴식을 우선하기
장염이 의심될 때는 주변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어요. 개인 수건 사용과 위생 관리도 함께 챙겨주세요.
6. 자주 묻는 질문 Q&A
Q. 설사가 하루에 몇 번이면 위험한가요
A. 횟수도 중요하지만 탈수 증상이 더 중요해요. 소변이 줄고 어지럽거나 물도 못 마시면 횟수가 많지 않아도 진료가 안전해요.
Q. 물설사인데 지사제를 먹어도 되나요
A. 열이 없고 혈변이 없으며 복통이 심하지 않을 때만 신중히 고려해요. 반대로 열이나 피가 보이면 감염성 설사 가능성이 있어 지사제는 피하는 편이 좋아요.
Q. 설사할 때 우유를 마시면 괜찮나요
A. 보통은 비추천이에요. 설사 중에는 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워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멎은 뒤에도 며칠은 유제품을 천천히 재개하는 편이 좋아요.
Q. 설사할 때 어떤 죽이 제일 좋아요
A. 흰죽처럼 자극이 적은 죽이 좋아요. 김치나 젓갈, 기름을 넣은 죽은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어요.
Q. 설사가 멎었는데도 배가 불편해요
A. 장이 예민해진 상태일 수 있어요. 1~2일은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고, 카페인과 술은 피하면서 천천히 회복을 기다려보세요.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시 설사가 시작되면 진료를 권해요.